조정재씨는 공로상 수상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회장 남궁원)가 주최하는 ‘제23회 경기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9일 동두천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 미술부문 황제성 화백(평택미술협회 고문), 사진부문 고해영 사진작가(평택사진협회 전 회장)가 각각 대상을 수상, 조정재 (평택연예예술인협회 부지부장)씨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경기예술대상은 해당 분야 경력 10년 이상, 만 40세 이상, 창작활동 및 예술 활동이 우수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미술협회 황제성 고문과, 사진부문 고해영 전 회장은 경기도와 지역을 오가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쳐 시민의 문화저변을 확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제성 화백은 “미술은 끝이 없는 예술이다. 작품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으면서 한 때는 정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갈수록 어렵고 산 넘어 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경기예술대상은 여태껏 내가 잘했다는 칭찬보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 또 나에게 주어지는 선물로 받겠다”고 전했다.
고해영 씨는 “나를 대상 후보로 추천해 준 사진작가협회 김용환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나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았지만, 제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역에서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한때 지부장으로 달려온 시간만큼 앞으로 더욱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평택예총 부지부장으로서 예총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경 기자
khk0919@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