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우리산업개발, 총 3,373평 규모

주상복합상가 아파트 짓기로

평택동과 비전동에 위치한 구 평택시청사와 평택군청사부지가 지난 9월 5일 공개입찰을 통해 부천소재 (주)우리산업개발에 206억 4천만원에 매각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9월 6일 진행된 시의회 제68회 정례회 제3차 총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알려졌다.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구 시·군청사 부지는 구 평택동의 시청사부지가 1351평, 비전동의 구 군청사 부지가 2022평으로 총 3373평이다.
이와 관련, 시 재산관리 관계자는 매각조건으로 양 청사 앞 4차선도로를 공사비 30억여원을 들여 6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과 주차장용지로 지정된 865평은 지상5층 지하2층 규모 총 주차대수 650면의 주차빌딩을 건설, 기부채납 해줄 것을 요구한 사실을 밝혔으며 제안조건이 모두 받아 들여져 2003년에 6차선 확장과 주차빌딩이 완공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각된 부지에는 주상복합상가와 아파트 건설을 허가한다는 조건을 수락했다며 주상복합상가와 아파트는 2004년 완공된다는 계획도 알렸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시민들은 양쪽 부지 위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시내 중심 모두가 교통난을 겪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으며 한편에서는 평택동 중심상권의 공시지가가 평당 1천만원이 넘는데 너무 헐값에 매각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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