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협회 소사벌청소년무용제 11일 오후 남부문예회관

머리에서 발끝까지, 손동작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다. 온 몸을 이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무용. 동작 하나하나 섬세함을 요한다. 완벽하지 않은 서툰 몸짓이라도 프로를 위해 달려가는 청소년들의 꿈은 프로 못지않다. 그날을 위해 오늘도 감정을 표현해 내는 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평택무용협회(회장 유정순)가 주최하는 ‘2011년 소사벌 청소년 무용제’가 오는 11일 오후 5시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무용제엔 유정순 무용단, 정보람 무용단, 권난숙·권명숙 무용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발레, 재즈·방송댄스반이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실용무용(방송댄스·라틴댄스·재즈댄스 등), 뮤지컬 등 13가지의 프로그램별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쌀쌀한 겨울날씨와 함께 서늘해지려는 우리의 마음에 문을 두드린다. 현대무용으로 보여주는 ‘사랑의 기원’, 슬픈 몸짓, 외로운 몸짓으로 말하는 가슴 아팠던 사랑에 대한 기억이다. 한국무용에서는 여름날 정취를 느끼게 하는 ‘여름이야기’, 발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백조를 사랑한 왕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달’ 등을 선보인다.

유정순 회장은 “무용제를 위해 항상 새로운 열망과 끝없는 창작으로 우수한 작품을 올려준 안무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새싹 무용수들은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린 시간들을 기억하며 재능을 맘껏 발휘하여 오늘의 무대에 빛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평택무용협회는 청소년들에게 내일에 대한 꿈을 실어주고, 가치관 형성에 크게 기여해 우리 지역 무용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활성화하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관심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 031-653-8704/011-3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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