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처국제공항·송도도시 기반시설대형 프로젝트 논문 잇달아 발표‘마르퀴즈 후즈 후’ 2012년판 등재

국가인재DB·국가R&D연구자에도 등재돼있는 최 씨는 한국지반공학회 인천특위 부위원장, (주)유신의 전무이사로서, 인천국제공항·송도국제도시 기반시설 등의 대형프로젝트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글로벌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후즈 후는 미국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이다.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마다 과학·공학·예술·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인사 6만 명을 전 세계 215개국에서 선정하여 등재한다. 100여 년의 오래된 역사와 일관된 편집정책 등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아 세계 도서관에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다.
최 씨는 중앙초등학교와 한광중학교, 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국토해양부에서 근무한 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큼 프로젝트에 참여해, 새만금방조제 노선 선형결정에 중요한 기술을 제공했다. 농어촌공사 재직 시엔 유럽에서 인정하는 LATT영어시험을 패스, 네덜란드 정부자금으로 Delft I.H.E에서 수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반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신코퍼레이션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시 기술본부장으로 현장에 근무하며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당시 국내·외 최대 규모였던 인천국제공항 부지조성공사 감리단 기술본부장을 맡아 방조제·활주로·여객터미널 등 연약지반개량공사를 수행했다. 이론과 실무를 정리해 토질 및 기초기술사와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 송도국제도시 1공구 설계시 지반분야 책임기술자로 인천송도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인천국제공항·송도국제도시 기반시설 등의 대형프로젝트 진행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논문으로 꾸준히 발표하며 토목기술을 향상시켰고, 그의 저서인 <현장실무를 위한 지반공학>은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정부의 건설교통연구평가단 평가자문위원, 대한토목학회 평의원, 한국지반공학회 인천특위 부위원장에 역임 중이다. 국무총리 표창, 부총리겸과학기술부장관 표창,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농립수산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특히 한광고등학교 11회 졸업생으로서 지난 9월에는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한광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31-651-3112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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