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개방병원·척추전문병원 선정 굿스파인 병원 박진규 원장

2014년 서울인근 제2병원 개원
2020년 척추분야 글로벌리더 꿈
최근 경기남부지역에서 처음으로 개방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 전문병원으로 중소규모 지역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굿스파인병원의 박진규 원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인터뷰는 5일 병원 진료실에서 진행됐다. <편집자>
-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의미는?
○ 저희 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척추전문 병원을 표방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하고 시설투자를 통해 진료향상을 꾸준히 향상시켜왔습니다. 특히 환자에 대한 철저한 정밀 진단으로 증상이 아닌 근원치료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은 것은 이 모든 것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병원은 모두 서울이나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 있고 저희 병원만 중소도시에 있습니다. 중소도시에 있는 작은 규모의 병원이 유일하게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경기남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의 ‘개방병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개방병원은 무엇이고, 지역에서의 역할은 무엇인지요?
○ 개방병원은 지역의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이 수술실을 비롯한 의료시설과 첨단장비인 MRI, 의료인력, 병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입니다. 모든 시설을 갖추기 힘든 의원이 저희 병원의 시설과 의료인력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병원으로 지정받은 기본 취지는 지역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상생발전’을 꾀하려는 뜻이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 2020년 목표는 척추·관절 분야의 글로벌 리더, 베스트 병원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기로 나눠 단계별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1기인 2014년까지 제2병원을 세울 계획입니다. 현재의 병원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서 이런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서울이나 인근 지역에 제2병원 개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단계인 2017년까지는 척추전문병원의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3단계인 2020년에는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 건강과 관련해 평택시민에 말씀할 게 있다면.
○ 질병은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방이 안 될 경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것입니다. 척추전문병원으로서 저희 병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치료’는 물론 시민의 질병 ‘예방’, 또 이를 위한 ‘교육’에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희 병원을 아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