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제조업체 유치 적극 추진 2004년까지 348억원 투자

경기도는 외국 제조업체의 도내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평택 포승단지에 8만평, 평택 현곡단지에 22만평 등 총 30만평 규모의 외국인전용임대부지를 조성해 금년 4/4분기부터 공장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포승단지 등 공단부지는 오는 2007년까지 경기도가 외국인투자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대규모 물량으로 경제보다는 정치 전문가로 알려진 손지사의 민선3기 이후 도의 외자유치 정책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햇으나,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내 제조업체 유치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간 소요되는 개발 프로젝트는 성사위주로 내실을 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는 금번 임대부지를 조성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99년부터 금념까지 3개 지역에 총 12만5천평의 임대지구를 조성 운영해 오면서 대만으 인포디스크(사) 등 총32개사를 유치해 2억7백만불의 외자유치 성과는 물론 선진기술 도입과 4천3백여명의 고용 효과까지 거둔데 있으며 특히 어연, 한산임대부지에 입주한 기업의 경우 총매출액 2천877억원의 82%(2,374억원)를 수출해 우리나라가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는데 기여했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어 앞으로도 세계적 기술을 가진 첨단 및 고도기술수반 업종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필요성이 있는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년도의 대표적인 유치업종과 기업으로는 미국의 자동차부품 사업인 메탈다인社, 신소재분야의 리퀴드메탈 코리아, 전기전자 산업인 일본의 스미토모 화학 등이 있다.

이에 도는 단기적으로 올해부터 2003년까지 348억원(국비 40%, 지방비 60%)을 투자해 포승산업단지 8만평을 임대부지로 공급하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평택 현곡산업단지 22만평을 외국인임대부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금번 외국인 임대부지로 공급하는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는 서해안시대 도래에 따라 산업입지로 매우 적합한 지역으로서 현재 투자상담 중에 있거나 투자를 관망하고 있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외자유치 희망기업 또는 임대부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진흥담당(전화 031-249-2782, 2765)로 문의하면 각종 외자유치 지원제도와 인.허가 및 공장입지 알선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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