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6년간 206억 투자, 지역 정보화 기본 계획 수립

'제2의 산업혁명'인 지식정보화 시대. 시간이 갈수록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삶의 지식과 정보교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정부는 이러한 시기에 창조적 지식기반 구축과 인터넷 최강국 도약을 위해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전국으로 서비스 할 계획이라 지난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01년부터 6년동안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세계속의 일류정보도시 건설'을 위해 총 206억8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4개분야의 총34개 사업을 추진, 총괄하여 지역정보화센터를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 23일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LCD프로젝트를 이용해 주제발표를 한 강휘원 평택대교수팀은 21세기 일류도시 평택건설을 위해 시는 평택항과 평택역을 중심으로 한 물류거점도시, 농촌과 전원을 위한 환경전원도시, 문화향상의 문화복지도시의 3가지 방향 중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평택건설을 할 것이라는 기본방향을 밝혔다.

이러한 비젼과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연구팀은 시민 6백80가구, 공무원 3백명, 2백개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식조사를 벌였다. 조사에 의한 주민 요구사항은 △정보기반 △생활정보화 △산업정보화 △행정정보화 등 4개분야로 종합되었다.(관련기사 면)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산연계망을 시 위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업체회원 사이트와 연계한 데이터 베이스화로의 요구 ▲엄청난 그물망 조성에 따른 개인정보 보밀 확실한 보장 방법 ▲6년간의 시스템 정보 구축 담보할 시청 네트웍 기반조성 여부 ▲평택항 발전에 대한 정보화 사업계획 요구 ▲농촌의 정보 그물망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등의 질문과 요구사항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 김선기 시장은 "4개분야 34개의 정보화 사업이 알차게 추진되면 시민 누구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보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복지가 향상되는 「세계속의 일류평택」이 실현될 수 있다"며 토론시간에 나온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은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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