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대전서 차현성씨 행초서 부문 특선

학생들은 9회 동아예술대전서
독곡동 라이프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창봉 김경식 서예학원의 문하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9회 동아예술대전’과 ‘제2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상을 많이 받았다. 제2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한국서예협회(이사장 노복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국전이다.
제9회 동아예술대전은 동아예술협회(이사장 박기태)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KBS춘천방송국, 한국문화예술신문, 뉴스타임 등이 후원하는 전국대회다.
지난 7일 춘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동아예술대전 시상식과 전시회에서는 일반인 백야 차현성씨가 행초서부문 특선을 받았다. 차현성씨는 특히 올해 국전인 제2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도 예서부문 입선을 차지해 당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5년째 서예를 하고 있는 차현성(송북동사무소 주무담당)씨는 “수상이 기쁘기도 하는 한편 앞으로 더 잘 써야겠다는 무게감도 있다. 받은 상들이 무색하지 않게 더 잘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 더 조심하고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글부문 입선은 청하 한광희, 청죽 임맹혁, 이헌 성용숙씨가 한문은 현곡 장상묵, 추광 차수복, 수예 이정희 문하생이 수상했다.

창봉 김경식 서예작가는 “삼강오륜에 장유유서가 있는 것처럼 성인들을 따라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써내려가는 것을 보고 어린 손끝의 필력이 돈독해지면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선수목의 느낌을 받았다”면서 문하생들을 격려했다.
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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