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6기 지면평가위원회 1차 회의

‘일자리 창출’ ‘생체축전’ 기사 가치판단 적절했나 지적도
□ 일시 : 10월8일 오후 4시
□ 장소 : 평택시민신문사 회의실
□ 참석자 : 이상권 위원장,
장순범·김지숙·정영호·강상원 위원,
김기수 편집국장, 이철형 기자
<평택시민신문> 제6기 지면평가위원회 1차 회의가 8일 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5명의 위원 모두 참석했으며 신문사에서는 김기수 편집국장과 이철형 기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선거 이후 신문사 주요사업 보고와 위원들의 지면평가가 이어졌다.
먼저 6, 7월 진행된 제3회 평택시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이달부터 본지가 참여하고 있는 ‘평택연탄나눔은행’ 2010-2011년 사업이 발대식을 갖고 시작됐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또한 다음달 12일 있을 창간기념식 준비현황에 대해 김기수 편집국장의 보고가 있었다.
또 지역신문발전법이 6년 연장됨에 따라 추가 지원이 진행되지만 방식은 이전과 상당 부분 달라질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서 이상권 위원장은 최근 특집기사로 나온 ‘긴급점검 -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평택은?’ 등 주요기사와 선거 이후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평택시의 변화와 신문의 보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신문 평가에서는 평택시의 전반적인 예산 축소와 분배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예산과 관련한 기사가 보다 많이 보도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10월이 예산편성의 얼개가 확정되는 시기이니만큼 평택시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깊이 있는 기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거론됐다.
또 538호 편집에서 3면 ‘6만개 일자리 창출’기사와 1면 ‘생활체육대축전’기사의 배치가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일부 위원의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편집국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평택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 단위 종합생활체육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두 기사의 자리배치를 두고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선기 시장 취임 이후 일부 분야에서 주요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 달라진 점을 주목하고, 이들의 영향으로 달라지는 점도 살펴야 한다는 것과 6·2동시 지방선거시 문제가 됐던 사건들의 ‘이후’ 보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편집국장은 동의하는 부분이 많다며 관련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우리시에서 칭찬을 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평택시민신문>이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든 지금 칭찬을 통한 격려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의견이었다. 이 제안은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후 신문사 내부에서 논의해 보는 것으로 했다. 또 쌍용자동차의 향후 움직임이나 개발사업 관련 부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 편집국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신문을 둘러싼 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종이신문의 퇴조 현상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문사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면평가 위원들의 의견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면평가위원회 6기 위원 추가 선임에 대해서는 추천되는 인사를 신문사에서 접촉하기로 했다.
정리/이철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