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나눔은행 발대식 갖고 활동 시작
시민 후원으로 올 300가구 난방 지원

2007년부터 어려운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온 ‘평택연탄나눔은행’이 지난 9월15일 원평동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연탄나눔은행은 올해 연탄 9만 장에 달하는 5천만 원 상당을 모금하기로 계획했다.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300여 가구에 연탄으로 돌아가 겨울철 난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탄나눔은행은 2007년 5월 발족식을 시작으로 탄생한 지역사회구호기금으로 <평택시민신문> (대표 김기수)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종영) 2개 단체가 공동 주관, 김기수, 이종영, 김성환 씨를 공동대표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지난해에는 228가구에 연탄 7만7600장을 전달하고 보일러 등의 난방시설을 수리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평택연탄나눔은행 이종영 공동대표(평택사회복지협의회 회장)는 “올해 겨울은 경기 침체와 연탄 값 상승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평택-안성교차로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상호저축은행, 봉사단체 평진회, 평사협 이사 등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해 활기찬 연탄나눔은행의 출발을 기원했다.

시민 누구나 연탄나눔은행에 참여할 수 있다. 후원계좌는 농협 171230-51-012738(예금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이다. 후원한 시민과 기업에게는 연탄천사 증서를 발급한다. 문의 65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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