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본선대회 성황

본사가 평택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3회 평택시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일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아빠·엄마 손을 잡고 참가한 어린이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초등학생 등 200여 명이 몰렸다.

참가자들은 대회장 마룻바닥에 자리를 깔고 준비해온 문방구를 이용해 신문을 제작했다.
지난달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가족부, 또래부 등 49개 팀 참가자들은 제법 익숙한 모습으로 주최측이 제시한 주제신문을 만들어 갔다.

이번에 제시된 주제는 △우리 고장 평택 소개 △위기의 지구를 구하라 등 두 가지였다. 어린이들은 엄마·아빠와 상의해가며 기사를 만들었고, 친구들과 참여한 또래부 어린이들은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가족부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고장 평택에 대한 신문을 준비하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됐다.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가족이 더 화목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래부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며칠 동안 같이 준비하면서 환경문제에 더 관심이 많아졌고, 이야기하며 신문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대회는 유용한 정보가 매일, 매주 실려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신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과 친구, 학급 구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뜻에서 본지와 평택교육청이 함께 주최했다.

본선 대회 시작 전 열린 개회식에서  김기수 발행인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시대로 영상매체가 위력을 떨치고 있지만, 신문은 학교 교육과 가장 잘 어울리는 언론매체”라며 “이번 대회에서 신문을 직접 만들어 보며 가족간, 친구간 사랑과 우의를 확인하고, 더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 평택교육장을 대신해 계필현 학무과장은 “신문만들기 대회는 신문이라는 지면을 활용해 학생들은 주체적인 정보수집 능력과 문제해결의 과정을 학습하며 타인과의 협동심을 통해서 새로운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변의 사물과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비판적인 매체 수용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본선 없이 수상이 확정된 학급부와 중등 또래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각 부문 입상자는 홈페이지(http://www. pttimes. com)를 통해서도 발표된다.   

            

■ 제3회 가족·학교 신문만들기대회 입상자

■ 가족부
△ 대상(평택교육장상, 상금 50만 원): 윤석민(세교중학교 1학년 2반)
△ 금상(평택시민신문사장상, 상금 30만 원): 이경은(덕동초등학교 4학년 7반)
△ 은상(평택시민신문사장상, 상금 20만 원): 황유정(군문초등학교 3학년 국화반)
△ 동상(평택시민신문사장상, 상금 10만 원): 구하랑(비전초등학교 4학년 4반), 이경섭(세교중학교 1학년 2반)

■ 또래부
△ 대상(평택교육장상, 상금 30만 원): 해트트릭(비전초 5학년 4반)
△ 금상(평택시민신문사장상, 상금 20만 원): 지팡신 또래들(이충초 6학년 2반)
△ 은상(평택시민신문사장상, 상금 10만 원): 피노키오(덕동초 6학녀 3반)
△ 동상(평택시민신문사장상, 상금 5만 원): 6반 또래들(덕동초 6학년 6반), 우정 사총사(비전초 3학년 2반)

* 상장은 학교로 보내드립니다.
  입상자는 <평택시민신문>으로 계좌번호를 알려 주십시오. 전화 031-657-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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