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김선기 평택시장 취임
“자치단체 기본역할 충실” 다짐

‘시민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평택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 건 민선5기 김선기 평택시장의 취임식이 지난 1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대대적으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장 및 단체장등 2천여 명의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는데 정성을 다해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는 김 시장의 뜻에 부합되게 검소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식전행사로는 평택농악과 평택2함대 군악대의 축하 공연이 간단히 열렸다.
오전10시부터 1시간 동안 거행된 취임식은 김선기 평택시장의 약력소개를 시작으로 취임선서, 시민과의 역사적인 약속을 다짐하는 12쪽의 분량의 취임사와 대통령 축하 메세지 낭독이 있었다.

김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미군기지 이전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많은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변화와 기회의 도시이지만 평택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으므로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실 있는 발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시정을 펼치면서 시 발전에 시급히 필요한 개발 사업들은 촉진시켜 나가되, 시민생활 편익사업 추진, 시민 불편사항 해소 등 자치단체의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김시장은 또한 “시민을 섬기는 시장, 정직한 시장, 기본과 실질을 중시하는 시장, 시민의 행복과 평택의 발전을 모든 의사결정의 원칙으로 삼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정 △바르고 깨끗한 행정 운영 △내실 있고 체계 있는 균형발전 도모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통한 행복한 도시건설 등 민선5기 주요시정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김시장은 취임식 전에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하고 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시청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신고를 받은 후, 언론인과의 상견례를 갖고 4개 주요기관을 방문하는 등 민선5기 첫날의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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