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평택시장 당선자 인터뷰

- 당선을 축하합니다. 먼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가 평택시장으로 당선되기까지 불면의 밤이 많았습니다.
제가 다시 평택시를 위해 일할 수 있단 믿음을 가지고 평택시장에 출마해 당선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평택시는 제 2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약을 만들 시깁니다. 이러한 시기에 저를 시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은 평택을 바로 세워 평택의 참된 발전을 이뤄내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평택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저는 바르고 깨끗하게, 그리고 부지런하고 진실되게 일하는 경제와 행정 전문가로서, 시민과 함께 우리 서민경제와 교육을 살리고 시행정을 바로 세우며 진정한 시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민여러분께 희망과 웃음을 드리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 줄 자랑스런 도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선거운동 중 어려웠던 점은?
△ 선거운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먼저 많은 시민분들을 만나 뵙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짧다보니 많은 분들에게 저의 정책과 우리시에 대한 비전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평택 전역을 다 돌아다니지 못한 것 같아 취임 후 찾아뵙지 못했던 많은 시민들을 만나며 우리시의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우리시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 선거운동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 어린시절부터 재래시장을 자주 찾아서 그런지 저는 재래시장을 찾으면 사람들이 함께 사는 정을 느끼곤 했습니다. 27일경 팽성재래시장 유세를 끝내고 상인분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어머니 한분이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시며 말없이 꼭 안아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어머니는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다. 이번에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 어려운 사람들을 다시 돌봐주고 우리 시민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재래시장의 한 어머니가 시장 당선을 위한 의미를 부여해 주신 것 같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시정활동 전개 및 역점추진사업은?
△ 우리시는 고덕신도시, 평택항, 미군기지 이전, 황해 경제자유 구역 등 많은 대형 국책사업이 예정돼 있는 변화와 기회의 도시입니다. 지난 6년 동안 여러 가지 지역 계획이 발표됐지만,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많은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평택시의 내실 있고 체계 있는 발전, 진정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았습니다. 이제는 시 행정에 대한 전문 지식과 행정경험, 명확한 비전을 갖추고 전체적인 파악과 관리 속에서 모든 시정을 바르고 진실하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 시 정책 중 우선 개선할 점은
△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 김선기는 선거 슬로건이었던 ‘시민과 함께 평택시를 바로세우겠습니다’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택시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이번 선거가 평택에서 갖는 의미는?
△ 평택은 현재 수많은 개발 속에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사태, 고덕신도시 문제, 황해경제자유구역, 쌀값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시기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중요한 선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참된 공약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그리고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행정 능력을 갖춘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였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