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ㆍ하교 길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용히 봉사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아이들의 어머니로 구성된 녹색 어머니회다. 각 학교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이 똘똘 뭉쳐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교통지도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을 지켜줄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 권정인씨를 만나 보았다.
- 녹색 어머니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 어린이들의 등?하교 교통지도는 물론 사고 시 긴급한 조치로 아이들을 보살피고, 교통질서 캠페인을 통한 아이들 사고를 예방 한다. 학교 주변의 교통 및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거나 경찰서, 시청에 개선을 요구해 아이들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녹색어머니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 평택, 송탄, 안중 3개 지회에 지회장이 주축이 되어 관내 42개 초등학교에서 2500명의 녹색어머니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운영진은 각 지회 활동을 총괄 지원, 관리한다.
- 발대식과 함께 어떤 일이 진행되는가?
△ 천안함 사건 때문에 발대식이 늦춰졌지만 어머니들의 활동은 이미 시작되었다. 3월에는 새학기를 맞아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1학년과 저학년을 대상으로 ‘안전한 길 건너기’ 캠페인이 진행 되었다. 또한 회원들이 매일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다. 지난 13일 평택지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평택 관내 학교를 돌면서 교통안전 순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올해 중점을 두고 진행할 사업은?
△ 아이들의 통학로를 점검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부분을 집중 개선할 생각이다. 원인을 제거하면 우리 아이들 보행길이 안전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보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우리 녹색어머니회에서도 많은 노력 하겠지만 부모님들도 우리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한다.
녹색어머니회 인터넷 카페 : http://cafe.daum.net/ptgm
최재원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