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1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18일부터 29일까지 국별로 종합상황실에서 열린다. 송명호 시장은 연초에 2010년도에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환황해권의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위상제고, 맞춤형 건강복지 구현, 품격 높은 교육복지 실현, 매력 있는 문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녹색성장과 새로운 가치창조를 중심으로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의 완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추진되는 평택시의 주요업무를 국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

 

■ 총무국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역량 강화
선거 앞두고 정상업무 위축 안되게
맞춤형 평생학습 21개 사업 본격화

총무국은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의 완성과 ‘슈퍼플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 시민만족 서비스 행정에 주력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총무국은 우선 평택시청 조직의 효율화와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사 7일전 인사운영계획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매년 근무성적평정 결과를 공개한 후 이의신청을 받는다. 근무성적평정 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창의적 능동적 직무 수행자를 발탁하고 인사개선위원회, 사이버 인사마당 등도 운영한다.


현재 공석중인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평택지부의 지도부 선거를 2월 중에 실시하고 정책개발 및 협력 등을 위해 노조를 지원할 것이지만 불법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상생하는 협력시정으로 열린 시정을 적극 추진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반기에 2010년도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는 읍면동 방문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추진한다. 신규 통리장, 새마을 지도자 등 국민운동단체의 시정기초 교육을 실시해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우리고장 바로 알리기에 들어가고 2억4600만원의 예산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한 평택, 민생은행 사업을 지원한다.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부서별 공직선거법 임의 해석으로 인한 위반소지 불식을 위한 사전교육과 정당한 직무행위가 위축되지 않도록 공직선거법 사전협의로 누수 없는 행정을 추진, 공명정대한 선거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거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투표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평생학습으로 행복해지는 학습도시를 조성한다.
평생학습 맞춤형 프로그램은 사이버교육과 연계 6개 분야 21개 사업을 운영키로 하고 시민자치대학을 읍면동 순회 방식으로 확대해 학습, 일, 삶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환경은 학교·평생교육 활성화, 관용·개방·창조적 문화조성, 지식유통 관리체제의 강화 등 3개 영역에서 청소년 국제학교 운영,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여성 인적자원 인프라 구축, 전문계고 특성화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9억8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국제화 도시를 향한 영어 친화적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해 문을 연 남부영어교육센터와 올 상반기 문을 열 북부영어교육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영어 사랑방’ 운영으로 자원봉사자의 안정적 수급과 참여자의 지속적 참여를 정착시킨다.

 

■ 산업환경국

저탄소 녹색 생활화 시범아파트 운용
브레인시티 국제공동연구소 3월 설립
산업단지 녹지율 25%까지 높여 조성

산업환경국 2010년 계획에서는 녹색성장, 녹색생활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환 황해권 경제중심의 녹색성장 도시건설을 추진, 국제화 중심도시로의 평택을 만든다는 것이다. 올해는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 녹색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역특성을 감안한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법 제정 후)하고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추진, 녹색에너지(태양열 등)를 단계별로 확대 보급한다. 


또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61.2%의 재활용률을 올해는 63%로 늘릴 계획이다. 홍보관을 운영 녹색생활 실천을 교육하고 감량의무사업장 폐기물 감량방법, 1회용품 사용 및 과대포장 안하기 등을 홍보한다.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은 자원순환형 녹색성장 모델구축과 집단화, 지하화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200여명의 고용창출을 도모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화 및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다. 한성, 우미이노스빌, 현대 홈 타운 3개소 아파트단지 1403세대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시범아파트를 운영한다.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일반 주택을 포함한 개인세대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지구의 날 ‘녹색생활’ 환경축제 개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홍보한다.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10개 지구 18.4㎢(557만평). 이중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한중테크밸리, 진위, 오성산업단지는 개발계획 승인이 고시되었다.  브레인시티와 포승2, 서탄산업단지는 실시계획 승인이 예정되어 있고 이주산단, 테크로폴리스, 신재생에너지 단지 등은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예정 중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건설사 은행권 등의 사업 참여 기피로 프로젝트 금융회사(PFV)의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데 브레인시티는 프로젝트 금융회사의 조속한 설립을 통해 원활한 보상업무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2월 중에 조례를 제정하고 3월에 추경을 확보해 브레인시티 국제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 주거용지 남쪽 배치 승인 고시된 서탄산업단지는 지역민원 해소 및 주변지역 개발촉진을 유도하고 보상협의를 실시한다. 한중테크밸리는 평택도시공사 출자 참여로 공공성 확보 및 조속한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통합 환경 기초시설 설치 협의회 실시계획 승인으로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주단지, 테크노폴리스,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올해 4월 안으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단지조성에 따른 민원 해소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송명호 시장이 산단 내 녹지율 확보를 강화시킴에 따라 19.1%의 녹지율을 25%까지 확대해 산단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도시주택국

고덕신도시 주민이주계획 적극 대응
포승공단 숲 조성 등 1억그루 심기
미분양 주택 조기공급 경제 활성화

도시주택국은 미래지향 도시계획 수립 및 명품 신도시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공간, 주택건설촉지 및 깨끗한 도시미관, 숲으로 둘러싸인 녹색도시 조성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한다는 추진 방향을 갖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 LH공사가 이주계획 수립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보상협의회를 통해 사업시행자·주민과 협의, 이주계획과 관련한 설문 조사 실시, 맞춤형 이주대책이 수립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LH공사의 미온적 대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0조 규정에 따라 이주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하는 것. 단 단서 조항에 따라 사업지구 내 이주택지를 공급하는 경우 이주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보는 규정에 따라 이주대책 수립에 미온적이다. 따라서 이주방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용지 공급과 관련 ‘주택법’ 등 관련법률 및 내규가 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포승국가공단 내 완충녹지를 비롯한 8개 분야 27개 사업에 23억 9600만원을 투입, 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숲 조성은 1억 그루 나무심기, 가로수 식재 및 등산로 관리 등의 사업으로 전개된다. 오는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까지 1억 그루 나무심기 등 수목식재 공사를 완료한 후 11월까지는 연 4회에 걸쳐 완충녹지 풀깍기 등 관리공사를 할 계획이다.


주민제안 8개 지구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추진한다. 8개 지구중 제1종 지구단위계획수립은 구군청, 신촌, 수촌, 쌍용지구이다. 제2종 지구단위계획수립은 서탄 수월암지구, 청북 후사지구, 청북 삼계지구, 오성 양교지구다. 고덕국제신도시 이주대책으로 오성 죽리지구, 고덕 당현지구, 이충지구 등에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제안할 예정에 있기도 하다. 지구단위계획수립 민간제안으로 이주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행정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도시계획과 자체적으로 팀 간 업무조정을 통해 민간제안 지구단위계획 수립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는 경기도, 화성시 등 인근 지자체와 같이 지구단위계획팀 신설 검토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말 기준 70여%에 해당하는 미분양된 주택을 조기에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도에 분양예정 세대는 22개 단지에 1만7168세대다. 조기 분양을 위해 평택시는 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 홍보를 통해 평택시 2020 도시기본계획 및 관내 지역개발 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취·등록세 및 양도세 감면 등 미분양주택구입(계약)시 각종 세제혜택을 홍보하고 부동산 관련 검색순위 3위 사이트에 분양중인 주택 및 지역개발 자료 부동산 전문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 생활지원국

생활체육축전·평택항마라톤 준비만전
민생은행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다양한 기부모델 찾아 나눔문화 정착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풍요로운 도시조성이 업무 추진방향인 생활지원국은 올해 경기도 생활체전과 평택항 국제마라톤 등에 주력한다. 3만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체전은 대축전을 통한 국제화 중심도시의 위상 및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안으로 대회 추진팀을 발족하고 대축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전을 준비한다.
7월까지는 1500명의 자원봉사단을 꾸리고 구성하고 9월까지 만전의 예행연습을 마무리 한다. 이번 체전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도와 관내에서 모여드는 차량이다. 필요 주차대수는 3000여대. 합정공설운동장 리모델링으로 기존 400면에서 290면으로 주차공간이 줄어든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미지구 토지주를 대상으로 건축시기를 파악해 미건축부지에 대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인근학교운동장, 인근도로를 주차장으로 확보하며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홍보 및 읍면동 셔틀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열리는 평택항 실크로드 국제마라톤대회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0월10일 오전9시 해군2함대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대회는 국제마스터즈부문(풀), 국내마스터즈부문(풀, 하프, 10㎞, 5㎞)이 같이 열린다. 2월까지 국내외 마라톤조직위원회와 선수출전을 협약하고 3월까지 실크로드페스티벌과 연계 방안을 협의하고 대회운영 세부계획을 확정한다. 9월까지는 해외참가 선수에 대한 홈스테이 협의, 대회 스폰서 모집, 대회운영 참여 단체 구성, 공연 및 이벤트, 대회기념품 등을 결정한다.   


재원확보의 불확실성으로 서비스 및 대상자 확대에 한계가 있는 민생은행 활성화를 위해 주력한다. 10월 중에는 평택역 광장에서 ‘민생은행 사랑나눔 박람회’를 개최해 민생은행 운영지원을 위한 재원 및 물적, 인적자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람회는 민생은행사업 홍보, 기부금, 기술, 재능, 자원봉사 나눔부스 운영, 취업, 심리상담,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단체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6월까지는 민생은행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이용·자원·자원봉사인력 관리, 협력기관 네트워크 등을 이룬다. 민생은행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운영재원의 안정적인 확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관계로 관주도의 행사성 기부캠페인은 지양하고 다양한 기부 모형을 개발한다는 방치이다.


이완희 부시장은 “청소년,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경제 악화로 어려운 사람들이 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관계로 올해는 민생안전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도 구석구석 돌보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는 국가가 유지될 수 있을 정도로 필요한 부분이므로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