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새해맞이 행사


경인년 백호를 맞는 새해 아침이 밝았다. 평택호 예술관 앞에서는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2010년 평택호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현덕면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해맞이 행사는 일찍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지난하게 힘든 2009년을 뒤로 하고 가슴을 열고 2010년을 맞았다.
7시50분경 해맑게 붉은 빛을 띠는 해가 평택호에 드리우면서 모습을 드러내자 참가자들은 모두 흥에 겨워 함성과 박수소리를 내며 찬란한 해를 맞았다.
차분하면서도 정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 모습들 속에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모두 힘을 합쳐 헤쳐 나가면 가능하다는 기운도 전해졌다.
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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