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서부두 운영회사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7일 서부두 현장에서 관련기관 및 업계관계자 등이 참여한가운데 보세창고 개장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보세창고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총사업비 20여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888평인 2층 철골구조로 만들었다. 창고는 일반창고 1016평과 CFS(컨테이너 화물 조작장) 417평, 냉장창고 91평, 기계실 및 사무실로 구성되었다.

서부두는 보세창고 건립으로 컨테이너 화물의 부두 직접통관서비스가 가능하며 저렴한 창고보관료 적용과 보세장치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하주들에게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통관서비스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혜택을 제공하게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보세구역의 필수시설인 CFS와 일반창고, 냉장창고의 건립으로 창고시설 미비로 이용을 꺼리던 선주와 하주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경기도와 평택시가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설립한 경기항만공사는 현재 평택항 서부두 2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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