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3조 2887억 투입 인천항 따돌리게
지난 5월13일 오후 3시 포승면 소재 평택항 홍보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민주당의 진념경기도지사 후보와 허남훈 평택시장후보를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박준권 항만개발과장과 항무과장, 선·하주사 관계자, 시민단체장, 지역주민등 100여명이 참석,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 날 평택항에 대한 현안보고에 나선 박준권과장은 지난해 수정된 평택항 종합개발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20011년까지 3조 2,887억원을 투입 재정부두 34선석, 민자부두 43선석, 총 77선석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날 평택항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천형씨는 진념도지사후보에게 평택항은 89년 개발계획초기 2000년까지 40선석 개발이 계획되었으나 2002년 현재 6개선석 개발 뿐이라며 평택항 개발에 대한 특단의 복안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진념후보는 자신이 항만해운청 재직시 평택항이 인천항의 대체항으로 구상된 항만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민자로 개발 계획된 사업을 정부재정사업으로 전환한 일은 평택항이 최초로 전례없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인천항에 버금가는 물류중심항만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남훈시장후보도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은 평택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이런 간담회를 자주 열어 평택항 개발의 촉진에 계기로 삼자며 평택항을 중심으로 인근 공단을 활성화 시킨다면 물동량 증가에 따른 평택항 개발 관련, 정부지원도 전폭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