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만여 명 후원 1억1천만원 모아

□ 지금 ‘평택연탄나눔은행’은

평택연탄나눔은행의 겨울철 대비 연탄 1차분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16일 현재 공급 대상 240가구 중 수급자와의 연락이 원활치 않은 일부를 제외한 230여 가구에 대한 공급을 마쳤다. 1차 공급량은 가구당 평균 300장, 모두 7만여 장으로 내년 1~3월에 부족분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연탄보일러 수리와 교체가 필요한 30가구에 대한 정비도 마무리됐다.


올해 지원 사업량은 지난해 164가구 지원보다 30% 정도 늘어난 수치로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지원할 100가구를 더하면 올해 지원 총 가구수는 330가구에 총 10만여 장에 달한다. 연탄 소매가격은 이달 1일자로 430원에서 86원25전이나 오른 520원 정도이다.


한편 현재까지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금을 낸 연탄천사는 모두 881곳으로 연인원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기금규모는 1억 1천만 원이 모아졌다.
지난 한 주에는 농어촌공사 평택시지부(연탄천사 879호), 평택농악보존회(880호), 카네기클럽 12기(881호)가 후원에 동참했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지난 2007년 6월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 연탄길 3개 단체가 모여 만든 겨울철 난방연료로 연탄을 사용하는 극빈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지역사회 구호 기금이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3년간 정부나 평택시의 보조금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하게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연탄 무료지원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원문의 031-654-2004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