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탄동

송탄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형애) 회원들과 동직원들은 참사랑의 집(원장 박사랑) 아이들과 함께 지난 23일 도일동 661㎡가량의 부지에서 그동안 길러온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 날 모인 20여명은 4시간에 걸쳐 550㎏에 달하는 고구마를 거뒀다. 수확한 일부는 참사랑의 집과 지역내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고 남은 고구마는 수확에 참여한 회원들이 1박스 당 1만원에 구입해 기금으로 적립했다. 특히 참사랑의 집에 40여㎏을 전달함으로써 아이들이 직접 땀 흘리며 캔 몫을 갖게 해 함께했던 10명의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줬다.
이점희 총무는 “기금 모금보다는 이웃들과 뭔가를 같이 한다는 목적이 더 큰 활동이었던 만큼 더웠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탄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작년까지는 주로 환경정화나 노인정을 돌며 활동을 펼쳤으나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 행사를 밑바탕 삼아 앞으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