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산동

▲ 새롭게 단장한 송탄 시외버스 터미널. 매표창구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는 승객

정상운영 이어 홈페이지도 새로 꾸며

2008년 6월 이후 송탄터미널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매표소를 운영하던 이 모씨가 매표대금을 회사로 납부하지 않아 고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매표소는 문을 닫았고 그 피해는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돌아갔다. 2개월 동안 현금승차를 해야 했고 불편함은 점점 더해갔다. 거스름돈이 준비되지 않아 근처 가게로 돈을 바꾸러 다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사이 차가 떠나는 상황도 많았다.
2008년 9월에는 대원고속측에서 남부터미널행 버스 탑승장 옆에 임시 매표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자회사 운행버스만 발권이 가능해 용남고속이나 중부고속 이용자들의 불편함은 여전했다.
2009년 3월, 송탄터미널이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매표소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운행 시간표와 안내장들이 제거되고 매표창구가 새롭게 단장됐다. 용남고속과 대원고속이 합자해  만든 ‘송탄터미널주식회사’가 매표를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송탄터미널 이용객들에게 버스표 발권 및 이용 안내 등을 서비스하게 된다. 그동안 급하게 버스 시간표를 알아 볼 일이 생기면 터미널을 관리하는 회사나 사람이 없어서 속수무책이었다. 이제는 터미널 이용 상담전화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정보와 요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는 9월 1일 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문의 031-662-3997 / 홈페이지  http://www.stbus.net

최재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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