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상들 승선거부 철회

지난 4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평택항 취항 카페리 대룡호의 왕복권 발행 중단에 따른 항의와 반발로 승선을 거부하던 보따리상들이 1주일 가량의 승선거부 입장을 철회하고 입출국을 하고 있어 카페리운항이 정상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보따리상들은 중국측의 왕복권 중단 요구로 현재 편도권 발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국측에서 월드컵기간 중 관광객 수요가 많을 지라도 일정규모 보따리상의 왕복승선을 보장해주기로 약속한 이상 생계를 위해서라도 승선을 거부할 이유가 없어 졌다며 승선거부 철회소식을 알렸다. 승선거부 이전 대룡호에는 평균 400-450명의 보따리상들이 평택항을 이용했으며 승선거부당시에는 30여명의 상인들만이 이용, 입출항시 평균 100명이하의 승객이 탑승했었다.

현재 대룡호를 이용하는 승선보따리상의 인원수는 300-350명 수준으로 약간 이용객이 줄어 들었지만 대룡해운의 한 관계자는 극히 정상적인 수치라고 말하고 앞으로 인천항의 통관강화등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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