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인구 36만명… 한해 6,000명 증가에 그쳐

평택시가 경기도 인구순위 10위의 도시로 알려져 경기도내 수도권의 타시보다 인구증가와 유입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평택시 주민등록인구이동현황에 의하면 95년 322,637명의 인구현황이후 2,000년 12월 31일 기준 359,073명의 인구현황을 보이고 있어 최근 6년간 36,436명의 인구 증가에 그쳐 과연 이러한 추세로 나간다면 평택시가 제시하고 있는 2,011년 목표인구 70만명의 대도시로 발전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례로 평택시 인구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년대비 95년 9,489명 증가, 96년 14,308명 증가, 97년 10,115명 증가, 98년 889명 증가, 99년 5,487명 증가, 2,000년 6,892명 증가만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인구증가율로는 2,011년 70만인구의 대도시가 되기란 어림없는 수치라는 우려가 당연하다는 여론이다.
용인시의 경우 최근 6년간 149,287명의 인구가 증가해 95년 245,741명의 인구가 2,000년말 기준 395,028명의 대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시의 한 관계자는 평택항이 활성화되면 외부로부터 많은 인구가 유입될것이고 수도권전철이 개통되면 많은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건은 평택항 활성화에 있는 만큼 평택항이 활성화되면 인구 70만명의 대도시가 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인구가 많다고 해서 결코 살기좋은 도시가 되는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시민은 인구가 증가한다는 점은 외부인구 유입이 확대된다는 것으로 어떤 이유에서건 그 만큼 살기 좋은 여건을 찾아서 인구가 움직이는 바 평택시에 인구증가율이 미미한 것은 외지인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기에 유인조건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새 삶의 기회제공이 약속되는 희망과 비젼이 제시되는 도시가 되어야만 인구유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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