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 온도가 영상 15도에 이르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도 ‘연탄’을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
이사장을 비롯한 460명 전 직원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곳. 2007년 12월 원유 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 파도리와 2006년 태풍 ‘루사’의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덕산리 주민에게 피해 발생 이후로 정례적인 의료봉사 활동 진행하고 있는 곳. 바로 굿모닝병원 직원들이다.

직원들은 모두 대한적십자사 굿모닝병원봉사회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중근 행정원장이 회장으로, 최승규 영상의학과 실장이 총무로 있는 봉사회는 관내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여명의 회원은 매달 성육보육원생과 원초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공동 목욕을 하며 등밀기, 마사지를 하는 독특한 봉사활동이다. 또 일부 회원들은 장단공단 인근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목욕.청소 등을 한다. 또 일부 회원은 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중증장애인과 산을 오른다.

오중근 회장과 최승규 총무는 18일 오후 사무국이 있는 평택시민신문사를 찾아 김기수.박용민 공동대표에게 성금을 전했다.

최승규 총무는 “일회적인 봉사보다는 꾸준한 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우리 봉사회는 봉사영역의 확대보다는 지속적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연탄나눔은행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 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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