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 척추·관절환자 매월 2명 이내 무료시술

박진규병원(이사장 박진규.사진왼쪽)과 시가 지난 5일 척추·관절환자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지원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박진규병원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척추·관절환자를 대상으로 매월 2명 이내로 무료 시술한다는 내용으로 각종검사와 수술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진료비 중 비급여 진료비 전액을 박진규병원에서 부담한다. 매월 2명 이내의 무료 시술 환자는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박진규 이사장은 "생활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러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의료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명호 시장은 "경제 한파로 인해 저소득층이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선 박진규병원에 시민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면서 "민생안정 차원에서도 이러한 사업이 관내에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1년 의원으로 시작한 박진규병원은 현재 신경외과, 내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영상의학과 등의 진료과를 갖춘 척추 및 인공관절 전문병원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저소득층 무료시술, 고아원 봉사활동 등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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