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나코리아 강화순씨 강의 녹음
구제역(FMD:Foot and Mouth Disease)은 돼지나 소, 양, 사슴 등과 같이 발가락이 갈라진(우제류) 동물에 피해를 주는 급성A급 해외 악성 전염병으로 전파력이 강하고 병원 바이러스의 혈청형이 많아서 방역이 극히 어려운 중요 전염병이다. 구제역이 발병하면 세계 각국에서 발병 국가의 가축이나 축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내려 발생국가의 축산농가는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된다.
올 2월 구제역이 발생한 영국은 향후 6개월 동안 18조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대만의 경우 5년 동안 42조원의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제역이 발생한 작년 3천3백억원의 직접피해와 2조원의 간접피해를 입었고 향후 재발시 10조원 내지 40조원의 피해가 예상돼 국가적 차원에서 방역과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구제역은 인체에는 전혀 무해한 가축질병으로 사람은 안심하고 고기를 먹어도 된다. 가축을 태우고 묻고 방역하는 것은 우리나라 축산물의 안전과 국익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사람과는 무관하다. 구제역은 현재 영국이나 유럽, 몽고, 중국, 대만과 태국등 동남아, 아르헨티나 폐루를 비롯한 중남미, 사우디아라비다 등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영국이나 대만과 달리 구제역 예방이 가능한 상황이다. 영국은 대량사육과 방목의 형태를 띠고 있어 병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대만이나 동남아의 경우는 비위생적인 관리와 초동방역의 실패로 피해가 컸으나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과학화와 현대화가 잘되어 있고 사람이 직접관리하기 때문에 방역만 잘하면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황사를 통해서는 전염가능성이 희박하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56도에서 30분, pH6이하의 산도와 자외선에서는 급격히 파괴되기 때문에 몽고에서 발생해 300-400m이상의 고층 기류를 타고 수천km 상공을 날아오는 황사는 대부분 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