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과수 등 5개 품목 300명 대상 상·하반기 교육

농대 교수와 전문 지도사 등 강사진 편성 효과 높이기로


평택시는 21세기 개방화 시대에 생존가능 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3월8일부터 5월24까지 주 3시간 총 36시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품목별 상설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교과목으로는 수도작, 과수(배), 시설채소, 낙농 등 평택의 주요 5개 품목에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두 차례 걸쳐 실시한다. 이번에 개설된 상설학교에서는 영농기술 뿐만 아니라 농산물개방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개방화 시대의 농업인 의식'이란 교양과목을 편성 운영하며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고품질 농산물생산 및 유통기술, 친환경농법, 경영컨설팅과 영농현장 벤치마킹, 농업정보활용교육 등 새로운 학습방법이 도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설학교에서는 교육인원을 품목별 30명으로 제한하고 강사진도 농과대학 교수와 전문지도사로 편성하여 농업기술의 집중적인 강의와 현장실습을 겸하고 교육생들간의 토의 및 사례발표 등으로 다양하게 추진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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