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회 평택시지회는 지난 22일 남부노인복지회관내에 있는 사무실에서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인들을 초청해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용태(81) 지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노인들이 여러 단체에서 지원을 받고있는데, 받을때 받더라도 사회환원은 인간의 도리이며, 어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또 “연탄을 지원받고 있는 가정이 대부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인들도 같은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모습을 젊은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 더 많은 봉사가 곳곳에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한 후원금은 각 지역의 경로당이 운영비를 아껴 마련한 것이다.
김 지회장은 “있는 사람에게는 200만원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노인들에게는 200만원이 2000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마다 이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회 평택시지회는 465개 경로당에 3만80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매년 선물을 전달하고, 독거노인들에게는 3박4일간의 효도관광도 보내주고 있는 등 비롯 몸은 쇄약해 있으나 마음은 언제나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다.
양용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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