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지회장 김용태)가 804호 연탄천사의 날개를 달았다.
노인회 평택시지회는 지난 22일 남부노인복지회관내에 있는 사무실에서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인들을 초청해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용태(81) 지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노인들이 여러 단체에서 지원을 받고있는데, 받을때 받더라도 사회환원은 인간의 도리이며, 어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또 “연탄을 지원받고 있는 가정이 대부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인들도 같은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모습을 젊은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 더 많은 봉사가 곳곳에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한 후원금은 각 지역의 경로당이 운영비를 아껴 마련한 것이다.
김 지회장은 “있는 사람에게는 200만원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노인들에게는 200만원이 2000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마다 이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회 평택시지회는 465개 경로당에 3만80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매년 선물을 전달하고, 독거노인들에게는 3박4일간의 효도관광도 보내주고 있는 등 비롯 몸은 쇄약해 있으나 마음은 언제나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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