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천사 801호의 주인공은 지난해 69호로 등록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지사장 오인환)다.

지난 3일 평택지사 이동일 보험급여부장과 공단 직원 봉사단체인 ‘건이·강이 봉사단’ 대표들은 평택연탄나눔은행 사무국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동일 부장은 “지난 1년간 국내 경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연탄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생각에 서둘러 후원에 나서게 됐다”며 “적은 성의지만 연탄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정묵 평택연탄나눔은행 운영위원장은 “2년 연속 후원에 앞장서 줘 큰 힘이 되며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건강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에는 60여명의 직원 전원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내 모은 기금으로 홀로 사는 노인 등 9가구와 아름다운 자매결연을 맺어 말벗되기, 쌀과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당 5명씩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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