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센터에서 일하는 20여명의 생활관리사들이 넉넉지 않은 활동비를 조금씩 모으고, 여기에 정재우 목사 등 교회가 후원금을 보탰다.
평택노인복지센터는 2004년 프로네오 가정봉사원 파견센터로 시작해 올해 6월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역할도 요양보호사가 치매 등 질병을 앓던 독거노인을 집으로 찾아가 목욕지원 등을 하던 한정된 활동에서 전반적인 독거노인 생활관리로 확장됐다.
현재 센터가 관리하는 노인은 700여명으로 시 전체 독거노인의 10% 정도에 이른다.
노인복지센터는 교회로부터 연간 6천만원 정도를 지원받아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과 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교회의 사회봉사활동을 강조하는 정 목사는 “사회봉사는 교회의 당연한 사명으로 교회의 여력이 닿는 대로 점차 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영 평택연탄나눔은행 공동대표는 “살림이 어려운 봉사단체에서 후원을 해 주어서 무엇보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센터와 협력해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종복 노인복지센터 대표도 “연탄나눔은행과 노인복지센터가 추구하는 지향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연계활동을 강화해 큰 성과를 내도록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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