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배정 등 이유로 올 연말 예정에서 2004년 상반기로

철도청이 건설 계획 초기 2002년 말 완공 예정했던 수원-천안간 수도권 복복선 전철사업을 2003년말 완공, 2004년 상반기 개통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전철 개통을 고대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철도청의 한관계자는 현재 수원-천안간 전철사업의 공정율은 80%로 건설계획 초기 2002년말 완공이 목표였으나 기획예산처의 예산 배정상의 문제로 공사가 당초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2003년말 완공이후 1-2개월간 신호체계점검등 각종 안전상의 조치를 위한 시운전기간을 거치다보면 2004년 상반기쯤에 개통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역 민자역사건설과 관련해서 아직 확실한 사업자가 선정이 안된 상태라며 전철 개통이후 건설이 예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 전철이 개통될 경우 기존의 송탄, 서정리, 평택역외에 지제, 진위역이 신설되는 평택시는 그동안 신설역 건설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말 총공사비 42억 8천만원중 절반인 21억 4천만원을 금년도 예산에 신설역 건설을 위한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을 밝히며 2003년말에는 완공, 전철개통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과정을 지켜볼때 머지 않아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개통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있다며 기다리기에 너무 지루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과 수원등 수도권 지역 진입이 더욱 쉬워짐과 아울러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심개발이 활성화 될것이라며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해서도 많은 투자와 관심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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