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구제역 청정화 선언 이어… 수출재개 박차

경기도는 돼지고기의 수출재개 및 양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하고 청정국으로 선언했다. 그동안 일본 돼지고기 수출에 걸림돌이 되어왔던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 추진한 결과 구제역은 지난해 9월 19일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청정국 인증을 획득했다.

돼지콜레라는 지난 99년부터 예방접종 100% 실시, 미접종 농가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발생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하고 대일본 돼지고기 수출을 위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중단의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이제부터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그 대책의 일환으로 "가축 소독의 날"을 월2회 이상 정례화하여 부락별 공동소독을 실시하고 8억4천만원의 소독약품과 운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가축질병 상재국인 중국 등으로부터 해외여행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도의 대중국 관문인 평택항과 공항·항만에 불법 축산물 유입방지를 위한 X-ray 탐색기, 탐색견 등을 고정배치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유입방지를 통한 청정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수출 재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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