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002년 첫 의원 간담회 갖고 시내버스 노선체계 용역결과 보고 받아

협진여객이 시내버스 이용객 51% 수송…독점적 지위확보
공동배차제 , 버스 번호체계 정비, 안내정보시스템도입 등 소개


평택시의회(의장 한일우)는 1월 22일 2002년 들어 첫 의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교통행정과 관계자와 용역회사인 길주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평택시 시내버스노선체계 개선에 대한 용역결과와 택시요금인상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일우의장을 비롯해 최학수의원등15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공명구전의장, 용갑중의원등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 시내버스노선체계 개선 용역결과 보고를 통해 길주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평택시 행정구역을 남부와 북부 서부로 대분하고 2000년을 기준년도로 2010년까지 버스 노선체계, 버스 운영체계, 버스 서비스수준 제고방안등 장기적인 개선책을 소개했다.

용역결과 보고에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공영버스등 총 178개 버스노선에 194대의 버스가 하루 1,654회 운행되고 있는 평택시는 협진여객이 24개 노선에 하루 581회 버스를 운행시켜 가장 많은 운행율(43.9%)하고 있으며 수송인원의 51.2%를 전담하고 있고 나머지 서울고속과 성호여객이 각각 24%의 여객 수송을 담당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또한 1일 1회 운행노선이 전체노선의 20%, 1일 2-10회 운행노선이 54%로 전체노선의 74%정도가 배차간격의 폭이 넓은 불편한 노선으로 승객불편 가중에 따른 대중교통 기피현상을 일으키고 있음이 문제점으로 드러났으며 도심과 외곽지역간의 연계성이 미흡함이 드러났다.

이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점을 감안, 시내버스 노선체계 합리화 방안으로서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에 대한 신규노선 검토와 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사업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방안, 청북택지, 포승공단, 평택항, 안중화양지구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 버스 노선망 확충등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개편방안으로는 전철역 신설에 따른 환승인구 수용을 위한 노선 배치와 대규모 개발계획에 맞춘 순환노선 개선안, 광역 버스 노선 개선안을 소개 했으며 시내버스 운영상의 개선 방안으로 공동배차제 도입, 버스노선 번호체계 정비방안, 버스 안내 정보시스템 도입 방안 등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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