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미향 평택시보육정보센터장

영유아를 가진 부모와 보육시설에 상담과 교육, 정보제공 등 영유아 보육의 종합안내 역할을 할 보육정보센터 도미향(44ㆍ남서울대 교수) 센터장을 만나 센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보육정보센터 개관 의의를 말해 달라.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정보센터 설치는 ‘영유아보육법’에 시행 근거가 있고, 평택시에도 ‘평택시영유아보육 조례’가 2005년 9월 제정되면서 추진돼 왔다.
센터의 개관 의의는 법에서 규정해 놓았듯이 영유아보육법은 영유아의 보호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모 등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가정복지 증진과 영유아의 기본적 인권 실현을 도모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센터는 법과 조례의 취지가 실현되도록 행정을 비롯 일선 현장과 가정을 연계해주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나 상담,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터미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면 맞을 것이다.
-센터의 개관으로 달라지는 것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는 이전에 행정기관과 몇 곳에 흩어져 있던 업무가 일원화 되면서 민원인이 편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도 육아상담이나 보육시설 안내를 받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아주시면 우리 센터는 만족스러운 답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또 보육시설 관계자들도 시설평가인증에 대한 안내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사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통해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센터 기능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센터를 역할별로 나눠보면 보육정보센터, 시립어린이집, 가족지원실로 구분할 수 있다.
보육정보센터는 정보망이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개발하는 서비스 요구조사 및 연구 영역, 보육시설장과 교사의 역량개발과 보수교육을 하는 보육종사자 역량개발 영역 등으로 역할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시립어린이집은 정원 70명 규모로 영유아(0~3세) 30명과 초등학교 1~3학년(7~9세) 40명의 생활과 학습을 지도한다. 또 필요시 24시간 돌보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가족지원실은 시민의 보육수요 및 요구를 파악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 사랑방 운영, 장난감 대여 서비스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예, 시민여러분 반갑습니다. 센터는 앞으로 여러분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데 궁금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고, 상담하고, 지원해 드릴 것입니다.
저는 직원과 함께 개관 당시 송명호 지장님도 당부하셨듯이, 가장 바람직한 보육시설 표준모델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영유아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