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박재윤 취임회장

=감히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귀열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고문님, 역대회장님들이 워낙 평우회 사업을 잘 해 오셨던 터라 어깨가 무겁긴 하지만 그동안 기틀을 잘 마련해오셨기 때문에 큰 무리는없을 것으로 본다.
-평우회는 어떤 단체이어야 한다고 보는가?
=현재 평택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 발전에 따라서 평우회도 발전해야 하고 지역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서의 향우회는 활성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고향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는 그룹이 되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회원들의 단합이 잘 하며 역할을 하는 단체로 성장해야 한다.
-재임 기간동안 평우회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젊었을 때 보다 나이가 지긋이 들다 보니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라 적응하며 활동을 해 나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봤다.
신입회원이 많이 들어 왔다. 젊은 회원들과 친목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만남을 자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오랜 만에 만나다 보니 만날 때 마다 어색한 분위기이고 회원들의 수가 증가하다보니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런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사업도 지금껏 잘 해왔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사업을 젊은 회원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적용시켜 볼 것이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한 지역에서 태어난 고향 사람이다. 처음 만나도 반갑고 다른 느낌의 만남들이다. 말 한 마디를 나누어도 공통점이 있다. 타 지역 사람들과는 다른 아주 중요한 끈이 있는 것이다. 회원들이 이를 잘 느끼면서 서로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서로에게 지역에게 도움이 되는 회원들이 되었으면 하고 평우회의 역사를 한 해 한해 보람 있는 기록이 되도록 엮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