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탄나눔은행은 지금]

 올해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지난주에도 후원은 계속됐다.

지난 20일 평택 최북단 학교인 진위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사들이 후원에 동참했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5지역 송탄크로바라이온스클럽와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옆 알파문구를 운영하는 조성홍씨도 기꺼이 참가해주었다.

12월25일 현재 후원금 총액은 연탄천사 767호, 후원금 총액 4570만2980원, 연탄 누적 수 13만7108장을 기록중이다.

<이주의 연탄천사>       765호 진위초등학교

765호의 주인공은 설립 역사가 107년으로 평택 최고를 자랑하는 진위초등학교(교장 김기철)이다.
20일 오전 11시 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후원 행사장에는 53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찾아와 줄을 지은 채 준비해온 성금을 후원함에 정성껏 담았다.

얼마 전 모금행사를 해 학생들이 얼마나 참여할 지 행사 진행을 맡은 최성진 교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김기철 교장과 이종근 학교운영위원장은 후원이 이어지는 내내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후원에는 교사 봉사모임 보람회와 이 학교 산대분교 학생 35명도 함께 참여했다.

김 교장은 “진위초등학교는 1900년 공립 진위소학교로 문을 연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라고 소개하고, “참여해준 학생ㆍ교사 모두에게 고맙고,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의 연탄천사>       766호 송탄크로바라이온스클럽

연탄천사 766호의 주인공은 여성회원들로만 구성된 송탄크로바라이온스클럽이다. 지난 21일 허성자 회장과 진경애 직전회장이 평택시민신문사를 방문, 연탄나눔은행 공동대표인 김기수 본지 발행인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10월14일에 열렸던 한미친선축제에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허성자 회장은 “평택시민신문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연탄성금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렇게 성금을 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준 천사의 마음을 가진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muk@pttimes.com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