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ㆍ국제평화도시 건설 포함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 의원)은 9일 수도권 규제개혁, 광역교통대책 마련,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등을 골자로 하는 '11대 경기도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남경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원 호텔캐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의 각종 장애요인을 해소해 경기도가 국가발전 및 동북아 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공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11대 공약에는 평택시와 관련, 평택항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국제평화도시를 차질없이 건설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또 접경지역 및 그린벨트 정비, 군사보호구역 축소(현생 25㎞→15㎞) 등 국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수도권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개혁하기로 했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제2외곽ㆍ제2경부 등 고속도로 추가 건설, 철도망 확충 등 교통난 해소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접경지역을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개성공단 대응공단 조성, 파주.김포 등에 남북경제협력 특구 조성, DMZ 세계평화생태공원 조성, 한강하구 준설(나들섬 조성) 및 한강하류 철책선 제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기 동북부를 섬유ㆍ가구산업특화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서해안 간척지를 첨단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관광레저ㆍ대학클러스터로 조성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리모델링 ▲도시재정비 및 역사ㆍ문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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