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통복재래시장 소방안전 책임

평택소방서 통복동 의용소방대(대장 박태완)가 경기도 323개 의용대 가운데 '운영실태 평가'최우수 소방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월 27일 수상의 영광을 안은 통복동 의용소방대는 20명의 회원이 10년전부터 통복동 재래시장의 화재예방과 화재시 조기진화를 위한 소방순찰을 펼쳐 시장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밤새 눈이라도 오는 날이면 대원들이 시장골목의 눈도 쓸고 밤 늦은 시간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귀가를 돕는가 하면 시장주변의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고장난 보일러와 가전제품을 수리해 드리고 매년 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열어 외로운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외로움까지도 헤아려주는 헌신적 봉사는 이미 통복시장 상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해왔다.

시장 상인들은 낡고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인 관계로 화재등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시장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대원들이 고마울 따름이라며 대원들이 있기에 대형 할인점의 잇따른 개점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위축된 어려움속에서도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하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태완대장은 '통복의용대가 큰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의용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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