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경로식당 이용객 급증 작년 12만 9천명 이용

평택시가 지난 2000년 6월 23일에 건립, 개원한 노인요양시설과 무료경로식당이 이용하는 노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달, 노인복지 향상에 앞장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급속적으로 증가되는 노인문제에 대처하고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요양시설은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무료진료 및 무료급식을 매주 화,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자체적인 계획에 의해 신축한 시설이기도 하다.

관내 복지회관내에 있는 무료경로식당(남부, 북부노인복지회관, 종합사회복지관)은 총46개 단체 48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의 급식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일 평균 8백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용하는 노인들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 99년도 연 이용수는 12만7천명이었는데 작년에는 2천명이 늘어나 12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1주일에 두 번씩, 남부와 북부 노인복지회관에서 실시하는 이미용서비스에 찾아오는 노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으며 지난 16일 화요일에게 머리를 깍으려는 노인들이 줄을 이었으며 지금까지 이용자수는 7천2백여명이나 된다.

이외에도 양방만 진료하는 남부와 북부 노인복지회관에서는 한방치료를 요구하는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 한방진료 사업을 개시, 한방과 양방진료를 겸하고 있다. 현재 북부 노인복지회관의 경로의원은 1일평균 60여명의 노인들이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남부는 1일평균 80여명의 노인들이 한방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