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도 ‘평택연탄나눔은행’에 후원자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일주일 사이 연탄천사는 6명이 늘어났고, 연탄은 1만3천여장이 더 모아져 3만8718장으로 4만장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8일 발족식을 가진 평택연탄나눔은행에 모인 성금은 총 1290만6천원으로 늘어났다.

  <연탄천사> 37호
청북면 새마을부녀회

청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정숙)가 관내 읍ㆍ면ㆍ동 주요단체로는 처음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한정숙 부녀회 회장은 6일 평택연탄나눔은행 사무국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연탄을 난방용 연료로 사용하는 불우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 회장과 청북면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매달 두 차례 밑받찬 나누기, 분기별 쌀 나누기, 명절과 연말에는 송편, 김장김치 나누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성금전달은 바자회와 윷놀이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내놓은 것이다.

평택시민신문 애독자로 신문을 통해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을 접했다는 한 회장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닐 때 연탄을 사용하던 아련한 기억이 있다며 평택연탄나눔은행이 연탄 사용 가정에 희망의 불씨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연탄천사> 38호
안중라이온스클럽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안중라이온스클럽이 국제적인 봉사단체로는 처음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거금 300만원을 성금으로 내놓으며 연탄천사로 참여했다.
이민영 안중라이온스클럽 제30대 회장과 임원들은 6일 평택연탄나눔은행을 방문, “국제봉사도 중요하지만, 지금도 연탄을 사용하는 우리 이웃들이 적지 않다는 지역을 실태를 접하고, 지역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각 가정에 연탄을 나누어줄 때도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4월로 클럽 창립 30주년을 맞는 안중라이온스클럽은 이 회장을 비롯한 85명의 회원이 국제라이온스가 펼치고 있는 제3세계 시력보존 및 맹인복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청소년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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