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64대 시내버스에 자동안내방송시스템 설치

평택시는 지난해 버스승강장에 지역 안내도와 운행시간표를 설치한 데 이어 올 4월부터는 시내버스에도 대도시 지하철의 안내방송과 같은 자동안내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3일부터 관내 400개소의 정류장을 대상으로 위성수신좌표를 입력중이며 2월말까지 입력을 완료한 후, 3월 한 달간 버스내 수신기 부착과 시험운행을 통해 4월 초순부터 자동안내방송를 실시한다.

시는 설치비용이 비싼 점을 감안(대당 45만원), 월1만2500원씩의 관리비로 임대 사용하고, 관리비는 기기 공급업체의 상업광고로 대체하며, 버스업체는 매월 대당 7천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자동안내방송시스템은 정류장에는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위성좌표에 입력하고, 버스내에는 수신기를 장착, 버스가 정류장으로부터 50m 이내에 접근하면 자동적으로 안내방송이 나가는 위성수신방식으로서, 정류장 인근의 가로등이나 전주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전파방식보다 장애물이나 눈, 비, 먼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확하며, 전원장치 또한 필요하지 않은 편리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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