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발전전략연구소, 평택관광활성화 전략수립 토론회 개최

지난 11월 28일 오후 3시 서해발전전략연구소(소장 강휘원교수)가 가보호텔 1층 연회장에서 평택관광 활성화 전략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한국관광연구원 김철원연구팀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평택지역 관광진흥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는 강휘원소장의 사회와 함께 토론자로 이광희 경기도 관광진흥본부장, 이형복 평택시 기획재정실장, 조현수 평택대교수, 이영한에드코건축 소장, 전진규동서측량대표가 참여,평택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철원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10대 관광진흥전략을 소개했는데 관광자원과 관광시설, 관광인프라,관광마케팅, 지원여건등의 관광체계와 환경친화적 관광자원개발, 매력있는 관광상품개발, 축제 및 이벤트개발, 테마가 부여된 관광시설 개발,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관광교통체계 개선, 관광안내 정보체계 구축, 관광객 유치촉진강화, 지원 협력 토대구축, 관광친절 모범지대 조성등 10대진흥전략을 선정해 공공, 민관, 민간 방식의 추진주체의 성격에 따라 관광사업을 추진, 관광진흥 전략을 세워야한다며 구체적인 사업추진단계를 제시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이광희 경기도 관광진흥본부장은 그 동안 경기도가 추진한 도자기엑스포등 관광진흥정책을 소개하고 평택호 관광지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관광시설 확충보다는 관광자원 알리기등 홍보를 위해 시민차원의 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어서 이형복 실장은 평택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알렸으며 토론회에서 도출되는 활성화 방안과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조현수 교수는 미군주둔지라는 평택의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화 하자는 제안을 했고 내국인인지 외국인지 관광상품의 타겟을 정하고 문화상품개발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평택농악, 백운산 행천도예촌등을 예로 제시했다.

한편 평택항 랜드마크타워 건립을 제안했던 이영한소장은 관광에 대한 개괄적이론을 소개하고 평택시 관광정책의 정체를 지적하며 지역관광정책의 재검토를 제안했으며 인근 아산, 당진과 평택을 잇는 관광루트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광역적인 사고에서 지역관광전문위원회를 구성, 관광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그 동안 지역 관광지 개발 목표 설정의 잘못을 지적했다.

끝으로 전진규대표는 경기도가 평택호 관광지개발에 얼마만한 노력을 기울여왔는가 묻고 싶다며 평택관광의 핵심은 평택호임에도 불구하고 1977년 계획수립이후 별다른 진전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는 것은 경기도의 지원이 부족한데서 연유한다며 외자유치도 좋지만 국토이용변경, 관광지 지정등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 관광지 1-2단계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 행정지원을 요구하며 평택시에는 평택호 개발 1단계지구인 권관리 일원 20만평만이라도 우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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