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도자 양성에 최선 다할 것”

먼저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해 수혜자를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임 이재덕 회장이 만든 장학위원회를 동문사회에 뿌리박는 더 튼튼한 조직으로 만들어내고, 또 팀 치과 병원 행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등 성공적인 동문회로 이끌어간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 회장은 “모교의 교훈이 ‘큰 뜻을 품고 작은 일에 충성하자’인데, 교훈을 되새기며,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가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면 후배들은 선배가 키워 놓은 영양분을 먹고 열심히 공부만 해주면 된다”며 아낌없는 후배사랑을 내보였다.
최 회장은 최근 후배들의 명문대 진학이 늘어나고 있어 동문회가 더 뒷받침이 되어 준다면 머지않아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극심했던 재단과 전교조 교사간 갈등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동문회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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