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이마트 개점 이후>여기저기 '싸다 싸' 낭비는 말아야

이마트 개점 이후 지역 유통업체와 재래시장 등이 가격인하, 최저가, 노마진(No Margin)세일 등 다양한 대응으로 고객유치에 나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현재 지역에 있는 대형 가전제품대리점과 식자재 센터, 킴스클럽, 재래시장 등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사은품을 제공하는가 하면,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나서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은 가계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귀한 대접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킴스클럽평택점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최저가 100대 상품기획전을 펼치며 배추한통에 3백원, 무1개 3백원등 일별 한정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뉴코아 백화점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실시, 연예인을 초청해 팬사인회도 계획하고 있고 11월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각 의류매장의 첫 번째 손님에게는 물건값을 절반으로 깍아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천안 직산에 위치한 메가마켓에서도 11월2일부터 11일 까지 10일간 개점 2주년 축하상품대전과 20대 특별기획상품전을 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 유치를 위한 유통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역에 있는 소규모 전자제품대리점도 가격인하 판매를 실시하고 통복재래시장도 생선, 채소등을 헐값에 팔고 있는데 한 주부는 물건값이 싸다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마구 산다면 절약이 아닌 과소비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값싸게 사는 것이 주부의 지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소비자로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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