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주선,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열매 맺어

평택경찰서(서장 한상린)가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에 앞장서다 지난 4일 28년만의 모녀상봉을 이루어 주변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평택경찰서는 그동안 경찰서와 파출소에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신청을 받아 전산망을 이용, 헤어진 가족상봉에 최선을 다해왔다.

신청인 최혜은씨(30세, 여:인천시 계양구)가 어머니 윤백합(57세, 여:평택시 비전동)씨를 찾고자 신청했다. 모친 윤씨는 가정형편상 딸 최혜은씨와 28년간 헤어져 살았다.

비전1파출소(소장 유선근)에서는 민원을 접수받은 후 경찰서 전산망과 호적조회 등을 통해 소재파악이 되지 않아 주변 인척들의 제적 열람 등을 통해 피신청인 윤씨를 찾는데 성공했다.

윤씨는 딸을 부둥켜 안고 "이제 여한이 없다"면서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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