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취임식 예정

김 당선자는 앞으로 1달여 동안 조합업무인수를 받은 후 8월 중순에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직무를 시작한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화주들의 노무수급 상용화전환 움직임 등 앞으로 작업여건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해줘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합과 조합원 모두 변화해야하며 그 변화를 주도해 가기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아직도 과거 조합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사람들이 노조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데, 조합원 충원계획이 있는가?
=지난 2월 30명을 추가로 모집했기 때문에 당분간 충원계획은 없다.
-항만상용화를 대비한 특별한 계획이나 대응준비 등 복안이 있는가?
=아직 업무파악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집행간부들이 이와 관련해 많은 관심과 일을 보고 있기 때문에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복수노조 인정으로 조합이 또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정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내부정리를 하고난 후에 외부조직과 대화를 해나갈 것이다.
-내부정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일반조합원과 상임집행위와의 불신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한 조합원은 이곳이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를 해야 한다.
-조합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혀 달라.
=내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조합은 외적인 문제를 이겨낼 수 없다. 항운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주길 바라며, 저 또한 조합원들과 함께 땀 흘려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