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각 앞마당서 펼쳐, 신바람 농악대 장단에 '얼쑤'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7개단체는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문희)를 구성, 1월15일부터 한 달간을 동령마을 축제기간으로 정하고 음력정월 첫 용날인 지난 29일에 거행된 용왕제와 정월보름날에 충의각 앞마당에서 동령줄다리기 축제를 진행했다.
마을앞 입구에서부터 암술과 숫술로 나누어 농악대와 함께 꼬아진 줄을 다릴 장소인 충의각 앞마당으로 옮긴 후 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11-나인 평택농악대의 흥겨운 농악놀이로 시작됐다. 국악, 사물놀이 등이 전통민속 공연이 끝난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는데 숫줄의 용두에는 남자가 타고 암줄의 용두에는 여자가 타 줄을 이끌고 양편의 대표들이 서로 만나 악수를 교환하고 덕담을 주고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