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의지만 있다면 우리가 책임집니다'

"직장을 잃거나 갖지 못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찾아 주십시오. 자활의 의지를 가지고 계시다면 사회의 온전한 일원이 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국제사회의 변화, IMF 대란, 경제 불황 등이 수많은 사람들을 실업자로 내몰고 가정의 파탄을 야기시킨 가운데 실직자들과 조건부수급자(활동 가능한 장애인), 차상위계층(소득이 적어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등 취직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

"자활후견기관은 쉽게 말해 생활보호프로그램에 의해 보호받던 사람들에게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국가기관이지요."
평택자활후견기관의 김용진 행정과장은 자활후견기관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며 지난해 10월 생활보호법이 국민생활기초보장법으로 바뀌면서 달라진 내용들을 몰라서 이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를 보호하고 자세한 상담과 법 해석을 통해 자활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자활후견기관의 설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평택자활후견기관(관장 김양현)은 올해 7월 1일부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18호로 지정받아 후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생활보호법의 차이에서부터 보장범위까지 이해를 위해 항시 상담에 응해주고 있고 봉제, 액세서리, 영림단, 간병인 등의 사업단에 직접 참여해 자활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공동체의식 함양과 차후에 창업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후견기관은 주부, 중장년층 등 취업한계가 있는 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취업정보제공 및 알선을 비롯한 고용안정사업 수행, 젖극적 취업모색을 위한 실직가정 자녀교육 제공, 문화행사를 통한 의욕 고취 등을 통해 실의에 빠져있는 분들에게 다가서겠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의지를 갖고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을 직시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죠. 실업의 늪에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저희와 함께 하게 되면 자활이 어렵지 않거든요."
김양현 과장은 잘 몰라서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실업의 경우 자립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이런 분들을 사회구성원으로 환원시키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언제든지 찾아만 주시면 저희가 많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겁니다."
현재 후견기관에서 4개 사업에 걸쳐 27명이 참여해 자활과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본인들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 부여가 확대된다고 한다. 참여한 분들은 "얼굴에 웃을 되찾고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항시 자활후견기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평택후견기관처럼 누군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애정과 열정으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 있다.

국기법 및 생보법, 자활혜택, 자활사업 문의 658-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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