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중국 용안항 카페리 취항 및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다짐

지난 21일 평택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평택특집 쇼! 뮤직탱크"는 청소년들의 열광의 도가니였다. 백지영, 엄정화, 김민종, 양동근, 유승준, 문희준, 장나라, 신화, 디바… 이름만 들어도 금방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내노라하는 스타들이 평택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청소년들은 오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진을 치는가 하면 일부 극성팬들은 전날 저녁부터 밤을 세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입장시에는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을 먼저 입장시켜 밤새 자리를 지킨 청소년들의 따가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공연장을 찾은 김지환(평택동 17세)군은 "한마디로 말해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가까이에서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예인을 봐버린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평택시와 GBC기남방송, 쌍용자동차가 공동주최하고 KMTV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김선기 시장은 "다음 기회에는 좀더 많은 가수들과 연예인을 초청해 지역의 청소년 문화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공연은 KMTV에 26일 방영될 예정이며, GBC기남방송은 28일 방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