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주물럭 맛의 경지 ‘착한 고기’

여성회관 뒤 ‘착한고기’ 자체 개발한 마늘소스 감칠맛

고려 개국공신 가운데 한 사람인 신숭겸은 왕건이 평산 일대를 하사하고 본관을 평산으로 삼게 해 평산신씨의 시조가 된 인물이다. 그는 견훤과의 공산전투에서 왕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왕의 옷을 바꿔 입고 어차를 대신 탄 뒤 출전하였다가 장렬히 전사했다.

신숭겸은 죽기 전날 손수 정성껏 고기를 다듬고 양념을 한 뒤 왕건에게 진상을 해 그의 충정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평산 주물럭의 유래가 됐다.

송탄 여성회관 뒤에 위치한 착한고기(대표 유영하)시원한 외관만큼 깔끔한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간질이는 ‘주물럭’의 고소한 향기로 식욕을 돋운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주물럭을 보고 그냥 지나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눈이 닿기 전에 손이 움직이는 최고의 맛의 코스로 이미 들어간다.

‘주물럭’ 맛의 비결은 역시 최고 품질의 고기와 맛의 노하우.

유 대표가 신선한 국내 암 돼지만을 엄선해 국산 마늘과 갖가지 양념을 하루 동안 숙성시킨 ‘즉석마늘주물럭’을 손님상에 내 놓는다.

그래서인지 가족, 친분 모임은 물론 인근 경문대학 학생들이 즐겨 찾는 집이 된지 오래이다.
착한고기의 주물럭은 웰빙시대에 걸 맞는 ‘즉석마늘주물럭’을 자체 개발해 그 어디서도 말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신선한 국내 암 돼지만을 엄선해 국산 마늘과 갖가지 양념을 하루 동안 숙성시킨 ‘즉석마늘주물럭’은 하루에 한 알씩만 먹어도 약이 된다는 마늘이 고기 전체에 고루고루 배어 있느니 구지 말을 하지 않아도 몸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석 마늘 주물럭’ 외에도 생항정, 생가부리살, 생삼겹살 등도 이 집의 자랑거리다.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특수부위는 소고기로 따지면 1등급에 해당하는 국산 암 돼지만을 엄선, 취급하고 있다.

유 대표가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보관이 아닌 고기 전용 숙성고에 고기를 저장하고 있어 고기의 맛은 단연 일품이다.

부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간과 천엽은 그야말로 횡재라고 할 수 있다. 맛보기가 아니라, 소주 몇 잔은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공수 받는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예전과 비교해 쇠고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이마저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착한고기 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로 옛날 청국장, 흔히 고기를 먹은 뒤에 된장찌개에 밥을 먹는 게 공식처럼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옛날 청국장을 을 먹지 않고서는 ‘착한고기’을 끝까지 맛보았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한다.

맛의 비결에 대해 유 대표는 오직 '정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착한고기 ‘주물럭’ 맛의 비결은 무엇보다 최고 품질의 고기를 쓰는 것. 여기에  '친절'이 보태져 최고의 주물럭이 탄생하는 것이다. (문의: 662-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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